시민 창업 경연대회 6일까지 접수
에너지공단, 사업화에 역량 집중
27일 서울 언더스탠드 에비뉴 파워스탠드에서 개최된 ‘세상을 밝히는 에너지 분야 시민 창업 경연대회’ 설명회에서 이상홍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태호 솔라커넥트 이사(네 번째), 이기관 마이크로발전소 대표(다섯 번째), 정재원 에너지코드 대표(일곱 번째)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27일 서울 언더스탠드 에비뉴 파워스탠드에서 '세상을 밝히는 에너지 분야 시민 창업 경연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에너지 분야 시민 창업 경연대회’는 사회적 서비스가 닿지 않는 틈새영역의 생활밀착형 에너지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해 시민 누구나 혁신 창업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연대회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연대회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에너지 분야 창업, 신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시민들의 활발한 대화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에너지 분야 벤처·스타트업 창업가인 정재원 에너지코드 대표, 이기관 마이크로 발전소 대표, 김태호 솔라커넥트 이사가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창업과 일자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정재원 대표는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불확실성 극복이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발전량을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성 분석을 위한 장기간 발전 잠재량뿐만 아니라 전력거래, 계통의 안정성 유지 등을 위해서는 10분, 1시간, 하루 이내의 단기간 발전량 예측 기술이 에너지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라 판단해 기술 창업을 했다"고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정 대표가 창업한 에너지코드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1월에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기업인 솔라지스(Solargis)와 기술개발 협력 업무혁약을 채결해 국내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시민 창업 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공단이 보유한 전문지식 활용, 시민투표·토론회 등을 거쳐 실제 창업·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도록 역량과 인프라를 집중할 계획이다.
경연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달 6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사이트(http://campaign.happybean.naver.com/2018energysaving)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홍보실(031-260-4384) 또는 함께일하는재단 일자리증진팀(02-330-0764) 앞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홍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단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에너지 시민창업 경연대회에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설명회를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상을 밝히는 에너지 분야 시민 창업 경연대회' 웹포스터